KOTRA가 e러닝 콘텐츠 수출 지원에 본격 나선다. 그동안 국내 e러닝 업계는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수출 경험과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한계를 보여 왔다.
KOTRA는 20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e러닝 진흥기관인 한국전자거래진흥원과 e러닝 콘텐츠 수출지원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e러닝 업계가 △해외시장 개척 로드쇼·국제박람회 참가지원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및 컨설팅 수행 △해외 시장조사와 정보자료 제공 등에 공조를 취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내달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러닝 국제박람회 연계 수출상담회’와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중국 e러닝 시장개척단’을 공동 구성키로 했다.
김삼수 KOTRA 문화서비스산업팀 과장은 “우리나라는 IT산업 발전에 힘입어 e러닝 관련 콘텐츠의 양이나 질적으로 많이 발전해 있다”며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e러닝 콘텐츠의 수출지원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준배기자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