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학장 장영철)이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최초로 조선설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영진은 20일 오전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휴먼텍 등 대우조선해양의 11개 설계협력사와 조선 설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및 주문식 교육 협약식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는 2009학년도에 20명 정원의 조선설계반을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내에 신설하고, 2학기부터 조선설계 3차원 설계, 선박구조와 선박 부품설계, 역학 및 설계도면 해독 등의 과목을 집중 교육하기로 했다. 또 오는 9월에 협약회사들과 협의체를 구성, 세부적인 교육과정 및 현장실습 방안을 협의해 확정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진섭 대우조선해양 설계파트장, 이계호 휴먼텍 대표, 이상태 HME 대표, 임춘섭 성도엔지니어링 대표, 우세영 퓨텍 대표, 김용섭 에버원엔지니어링 대표, 장영철 학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