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산업고도화 기술개발사업’에 올해 225억원을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2008년도 산업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 부문에서 36개 기업에 153억원, 우수기술연구센터(ATC)사업 부문에서 19개 기업에 72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은 개발이 시급한 15대 분야의 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 부설연구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최대 3년 간 연 3∼5억원씩 지원하는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과 최대 5년간 연 3∼5억원씩 주는 ATC사업으로 각각 구성됐다.
과제를 완료하면 고급기술인력 1700명의 고용 창출과 1조100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지경부는 기대했다.
한편 2002∼2006년에 이미 지원된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성공과제 728건을 분석한 결과, 사업화 성공률이 41.4%, 매출 증대액이 1조3000억원, 신규 창출한 고용 인력 217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ATC사업도 ATC 지정 이후 1년이 지난 74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그동안 1조3636억 원의 매출을 내고 자전거신발 등 7개 제품이 세계시장 경쟁력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 신규 등록된 기업도 9개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류경동기자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