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부터 2년간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광산업과 IT산업을 연계한 지역소프트웨어(SW) 특화육성사업인 ‘국제표준 기반 발광다이오드(LED)제어 인터페이스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지역 SW 및 LED 업체가 참여한 2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심사평가를 실시해 다음달부터 1차년도 사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여러 LED 기종간의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통합컨트롤 인터페이스 개발 △범용통신 임베디드 보드개발 △범용클라이언트 응용프로그램 개발 △통합테스트베드 장비구축 △광·IT융합세미나 개최 등 5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역 SW특화육성사업 추진을 계기로 LED시범도시 조성 및 2009 광주세계 광 엑스포 개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추진한 특화사업에서 댁내광가입자망(FTTH) 및 인터넷(IP)기반 콘텐츠 개발 및 제작, 가입자용 멀티미디어 단말기 디바이스 개발, IP미디어를 활용한 양방향 서비스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 등을 통해 약 4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