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건강 높이는 웰빙 상품 잇따라 개발

 두뇌 집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웰빙 기능이 정보기술(IT) 제품은 물론 일반 상품 속으로 속속 접목되고 있다.

지오엠씨(대표 임영현)는 최근 KTF의 쇼(SHOW)폰’과 자사의 엠씨스퀘어(MC Square)를 결합, 집중력을 높이는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가정용 의료기기·침대·아파트 등에도 웰빙 기능을 덧입힌 제품을 잇따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오엠씨는 자동안마기에 엠씨스퀘어를 결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안마를 받으면서 몸과 두뇌의 피로를 동시에 회복시켜준다는 것이 제품 개념이다. 지오엠씨 한 관계자는 “모 의료기기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조만간 신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침대에 엠씨스퀘어를 결합한 상품도 개발중이다. 엠씨스퀘어 기능을 이용해 일반인이 침대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원건설이 분양하는 태백·울산 지역의 아파트 단지에도 엠씨스퀘어를 일괄 공급하기로 했다. 지오엠씨 관계자는 “침실과 공부방의 벽면에 엠씨스퀘어를 부착, 숙면과 집중력을 높이는 웰빙 아파트를 선보인다”며 “주요 건설사와도 상담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오엠씨는 통증치료기기 ‘페인스톱퍼’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월터 리드 메디컬센터에서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의 스티븐 코헨 박사가 시행한 통증치료에서 페인스톱퍼는 기존 통증치료기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로 뛰어난 통증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것. 지오엠씨 박용만 전무는 "미국 진출을 위해 FDA 허가 절차를 밟고 있고 이미 지난달 인도 지역에 페인스톱퍼 1000만 달러어치 수출 계약을 체결, 해외 시장에서 제품 성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향후 매출 및 이익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수민기자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