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OLED)용 화소재료 시장이 매년 50%의 성장세를 이어가 오는 2010년께면 1억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유비산업리서치(대표 이충훈)는 오는 2010년 전세계 OLED 화소재료 시장이 총 1억1506만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동안 주류를 이뤘던 수동형(PM) OLED 대신 AM OLED용 화소재료 시장이 전체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충훈 사장은 “AM OLED가 본격 양산되는 올해부터는 인광 적색 발광재료 시장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그라쎌·루디스·CDT 등 OLED 재료업체들의 인수합병(M&A)이 잇따르는 것도 OLED 재료 시장의 성장성을 겨냥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유비산업리서치는 OLED 연간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세계 OLED 패널 출하량이 1267만개로 지난해보다 무려 5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한기자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