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이 미국 시장에서 인기 톱3를 휩쓸었다.
21일 미국 최대 온라인 휴대폰 판매사이트인 와이어플라이(www.wirefly.com)가 선정한 베스트 셀링 휴대폰 톱3에 LG전자의 ‘엔비2( LG-VX9100)’와 ‘샤인(LG-CU720)’, 삼성전자의 ‘블랙잭 Ⅱ(i617)’가 나란히 꼽혔다.
이 제품들은 특성별로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고 있어 북미 시장에서 국산 휴대폰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블랙잭 Ⅱ’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스마트폰으로 비즈니스맨 등 중장년층에 인기를 얻고 있다.
또 LG전자의 ‘엔비2’는 얇은 디자인과 함께 펼쳐서 사용할 수 있는 쿼티 자판을 탑재, 문자를 많이 보내는 젊은 층에게 인기다. 특히 출시 3개월여만에 30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샤인’은 고급스런 금속 디자인에 AT&T의 음악 다운로딩 및 PC 호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와이어플라이가 선정한 개학 시즌 톱10 휴대폰에서도 LG전자의 ‘뷰(LG-CU920)’가 소닉에릭슨, 노키아 등의 신제품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양종석기자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