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 불공정거래행위 신고 포상금이 500% 상향되고 소액 포상금제도가 신설된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갈수록 지능화되는 불공정거래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불공정거래신고제도와 신고센터 운영방식 개선 방안을 마련해 25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RX 측은 신고내용을 근거로 조사해 검찰고발, 회원제재 등 실제 조치가 이뤄지면 보상하는 포상금을 현행 최고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또 검찰고발이나 회원제재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더라도 불공정거래 예방과 시장감시업무 수행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되는 신고에 대해서는 50만원 이내 소액포상금 제도를 신설했다.
신고자의 편의를 위해 신고내용을 우편, KRX 홈페이지, 팩스 등을 통해 접수하면 e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접수사실을 즉시 통보키로 했다.
한편 불공정거래 신고는 실명으로 증권과 선물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하여 구체적인 위반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이경민기자 k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