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및 선임직 이사 10여 명이 22일 ETRI를 전격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의 배경에 관심이 폭증.
연구회 이사까지 대거 출연연을 찾기는 전례가 없는데다 최근 ETRI가 감사원 감사 예정 및 감사 보직자 사퇴를 둘러싼 연구회 압력설 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더욱 이목이 집중.
출연연 한 관계자는 “소관 연구기관에 대한 업무현황 파악 및 이해증진을 위한 연구현장 시찰이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어수선한 시국에 정책 결정권을 갖고 있는 상급기관 이사들의 방문이 달갑지만은 않게 느껴진다”며 “다른 속내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일단의 의구심을 표출.
○…최근 지지부진하던 기초기술연구회 및 산업기술연구회 산하 기관장 공모 결과 처리가 가속도를 내고 있어 눈길.
재공모 소문이 돌던 기초기술연구회 산하 일부 기관장은 지난 29일 예정대로 발표됐고, 산업기술연구회 산하 6개 기관장 공모는 내달 8일 발표가 예정돼 있었지만 발표 일정을 갑작스레 1주일 앞당기는 등 극도로 서두는 양상.
이에 대해 과학기술계 한 관계자는 “특별히 늦춰야할 이유도 없는데 왜 이리 늦어지느냐는 상급기관의 질책성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