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 세계 TV시장 1위 굳힌다"

삼성 " 세계 TV시장 1위 굳힌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평판TV를 대거 선보이고 세계 TV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1일 경기도 수원 사업장에서 제품 발표회를 열고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겨냥해 디자인·화질·기능을 크게 개선한 하반기 전략 품목 ‘크리스털 로즈’ LCD·PDP TV 신제품 8개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크리스털 슬림 ‘파브 보르도 850’ LCD TV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두께를 기존 LCD TV 대비 절반 이상 줄인 44.4㎜를 실현해 ‘LCD TV의 슬림화’를 한 단계 앞당겼다. 또 TV 테두리(베젤) 끝 부분에 패턴을 적용해 명품 제품으로 TV 품격을 높였다. 함께 선보인 LED 백라이트를 탑재한 LCD TV 파브 보르도 950과 780은 친환경 시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TV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LED TV 라인업을 40인치대까지 확대해 ‘55-46-40인치’ 3각 편대를 구축해 대중화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날 LCD TV에 이어 PDP TV에서도 운동·요리·유튜브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깐느 750’ PDP TV도 함께 출시했다.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하반기 전략 제품인 초슬림, 고품격 패턴과 다양한 컬러의 크리스털 로즈 LCD·PDP TV를 대거 출시해 세계 TV 1위 굳히기에 나설 예정”이라며 “삼성전자는 TV를 통한 ‘화질 감동’, 명품 오브제 TV로 ‘생활의 멋’, 다양한 콘텐츠 기능을 통한 ‘생활의 혁신성’을 주도해 글로벌 TV 브랜드로 위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