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의 IT·SW 전문 인력을 모십니다.”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간 대전 IT전용벤처타운에서 ‘대전지역 IT·SW 산·학·관 공동 취업 교류회’ 를 대규모로 개최한다.
그동안 대전에 여러 취업 교류회가 있었지만, IT·SW 분야에 특화된 인력 채용을 주선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지역 IT 업계 CEO 모임인 ‘IT CEO 전략 커뮤니티’와 충남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한밭대 등 6개 대학의 누리사업단, 대전테크노파크 소프트웨어사업단이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우수 인력 채용으로 대전지역 IT 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지역 IT·SW업계는 KAIST·충남대·한밭대 등 지역에서 우수 인력이 상당수 배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대전보다 수도권을 선호해 우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전시는 취업 교류회에 앞서 참여기업과 학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추진, 실질적인 취업 상담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측에서는 현재 70여 곳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1차적으로 희망하는 기업에 한해 인턴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한편, 10월 중 한 차례 행사를 더 개최해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전영표 대전테크노파크 소프트웨어사업단장은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내년에는 테크노파크 전체 사업단으로 확대해 해당 업종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주선하는 취업교류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