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혁신 모범사례 뽑는다

 우리나라 전 산업에 걸친 IT 활용과 보급·적용의 모범사례를 뽑아 전파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산업 융복합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2008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을 오는 12월 초 시상키로 하고 전산업과 업종에 걸쳐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상은 새 정부 조직 개편에 맞춰 기존 ‘대한민국 e비즈니스 대상(옛 산자부)’과 ‘디지털 지식경영대상(옛 정통부)’을 통합한 신설 정부포상제다. 그동안 전통·IT·e비즈니스 전문 기업을 중심으로 포상해 오던 것을 △IT 보급·확산 △IT 도입·활용 △ 뉴 IT 비즈니스 등 3개 분야로 확대해 사실상 IT 전분야에 대하여 포상 기회를 줄 계획이다.

 특히 ‘뉴 IT 비즈니스’분야는 IT 융합 및 IT 비즈니스를 통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 등에 포상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신산업 창출에 대한 의욕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최기관인 한국전자거래진흥원 김춘석 원장은 “‘IT 혁신’을 통한 비용·인력·시간의 절감 및 매출 신장·생산성 향상 등의 창의적인 성과를 이룩한 기업 뿐아니라, 어려운 환경이지만 동종업계 내에 다른 기업보다 선도적으로 IT를 도입해 활용한 기업 또는 단체도 발굴 대상에 포함해 포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부터 중소기업의 발전과 의욕 고취를 위해 포상 분야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공공단체를 구분해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신청접수는 다음달 26일(금)까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에 우편 또는 방문 방식으로 할 수 있다. 1개월 가량의 서류· 발표 및 현장실태조사 등의 민간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전자신문과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와 YTN이 공동 주관한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