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하우젠 가스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Hauzen GHP, Hauzen Gas engine driven Heat Pump)이 조달청에 29일 등록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천연가스를 시스템 에어컨 열원으로 사용, 한국 환절기를 고려해 외부 온도에도 안정적인 냉·난방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등록에 따라 삼성전자는 하우젠 가스 냉·난방 시스템에어컨을 학교, 대형빌딩 등 약 4천억원의 시스템에어컨 조달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하우젠 냉·난방 시스템 에어컨은 압축기를 기존 2대에서 4대로 늘려 상황에 따라 최적의 운전이 가능해 가스 소비량을 기존 대비 12% 절감하는 것은 물론, 엔진과 컴프레셔에 고효율 BLDC(Brushless direct-current motor)) 모터를 채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우젠 가스 냉·난방 시스템에어컨은 냉방, 난방을 겸용하고, 오랜 기간 사용하는 제품으로 경제성을 극대화 한 제품"이라며 "학교나 대형 빌딩 등 조달시장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문제명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가스 냉·난방 설치 지원금, 에너지 이용 합리화 자금 등 정부지원제도가 마련돼 친환경, 고효율 냉·난방기기에 대한 시장이 확대될 전망" 이라며 "한국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시장공략에 더욱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