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포르투갈 출신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한국에서 특별강연을 한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학장 김태현)은 경영대 신축건물 ‘크리에이티브티 파워하우스’의 설계를 담당한 알바로 시자가 내달 3일 크리에이티브티 파워하우스에서 설계완료 기념 특별강연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특별강연에서 시자는 자신의 건축세계를 주제로 60여년 간 몸담아 온 건축에 대한 철학과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 당시 일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환경친화, 캠퍼스와의 조화, 학생 중심 설계라는 기준으로 설계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신축건물의 예술적 의미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크리에이티브티 파워하우스’는 축구장 3개를 넓게 붙인 크기인 연면적 2만3000㎡의 아시아 최대 규모 건물로 극단적인 미니멀리즘과 모던니즘을 결합한 형태의 예술적 가치를 자랑해 설계 시작 단계부터 국내외 건축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김태현 경영대 학장은 “소프트웨어 측면뿐만 아니라 시설·공간 등 하드웨어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경영학도들이 창조적인 환경에서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