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음 달 14일로 다가옴에 따라 정보화마을에서 농산물 특별판매전을 연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마을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110여개 정보화마을에서 생산된 650여종의 농수축산물을 오는 9월 10일까지 정보화마을 ‘인빌쇼핑(www.invil.com)’에서 특별판매한다. 각 정보화마을에서 현지 판매도 실시한다.
인빌쇼핑에서는 전국 정보화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한 토종 농수축산물과 지역특산물(제기용품 등) 및 전통가공식품을 엄선해 산지직거래 방식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퀴즈이벤트, 경품이벤트, 추석특별 할인쿠폰, 빠른 주문고객 할인, 우수인기상품 10∼20% 할인판매, 선물세트 보너스 ‘하나 더 이벤트’(10+1, 5+1)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북 청원 청개구리쌀마을 연잎한과 △충남 예산 증실골사과마을 명품사과 △전남 나주 배꽃마을 신고배 등 9개 농산물을 권역별 추천 상품으로 선정해 판매한다.
또 강원 철원 토성민속마을의 민통선한우, 홍성 용봉산체험마을의 홍성한우명가 등 토종한우를 부위·용도별로 묶어 할인 가격의 세트상품으로 판매하며, 제주도 연근해에서 어획한 추자도 참굴비세트도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논산 강정젓갈마을의 젓갈세트, 마산 고현미더덕마을의 미더덕젓갈, 여수 돌산갓김치마을의 갓김치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추석엔 전국 338개 정보화마을에서 생산되는 2500여종의 상품 중 엄선된 650여개 상품을 인빌쇼핑에서 구매할 수 있다”며 “품질이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어려운 농가에도 혜택을 고스란히 줄 수 있으므로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정보화마을은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정보이용 생활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8월 현재 전국에 338개 마을이 조성돼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