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대표 이승한)는 고객들에게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안내해주는 ‘PB도우미’ 서비스 제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우선 제과, 면류, 조미료, 통조림, 음료 등 가공식품과 제지, 샴푸, 세제 등 일상용품을 담당할 도우미들을 홈플러스 전 점에 점포당 1∼2명씩 배치했다.
고객의 안내가 필요한 상품군에 대해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PB상품에 대한 고객의 목소리를 담당 판매기획자(바이어)에게 주기적으로 보고, PB를 고객이 원하는 수준에 더욱 근접시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 설도원 전무는 “PB도우미는 급증하고 있는 고객들의 PB 수요에 발맞춰 쇼핑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PB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다양한 가격과 품질의 PB를 고객에게 알기 쉽게 안내하고 고객의견을 수렴해 PB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연말까지 PB 상품을 현재 1만여개에서 1만1000여개로 10% 늘리고, 상품의 안전성과 적법성을 관리하는 테크니컬 매니저(Technical Manager)를 기존의 30명에서 50명으로 크게 확충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