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한국,인도에 플라즈마 디스미어 장비 수출

제4기한국,인도에 플라즈마 디스미어 장비 수출

PCB장비 전문제조업체인 제4기한국(대표 백태일)은 최근 인도 PCB제조사인 Prism Circutronics PVT. LTD에 플라즈마 디스미어(에칭+개질) 시스템을 수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Prism사는 지역특성상 공해 규정이 까다로운데다 기존 습식디스미어 장비보다 월등하게 저렴한 제4한국의 플라즈마 디스미어 장비에 매력을 느껴 이번 장비를 구매하게 된 것이라고 제4기한국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인도에 공급된 장비는 기존 습식 디스미어 장비에 비해 공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데다 원가절감 효과가 우수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일반 PCB는 물론 HID급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백태일 사장은 "지난 2000년부터 플라즈마 디스미어 장비 국산에 적극 나섰다"면서 "현재 대당 월 5000~6000㎡를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장비를 개발해 지난해 대만 PCB업체인 Foxconn에 10여대를 납품,대량생산에서 신뢰성을 입증,이번에 인도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도 Prism사에 공급하는 장비는 최신 개발품으로서 그동안 처리를 위해 장치에 장착된 PCB가 플라즈마장치 내부전극에 접촉될 때마다 생기는 손상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획기적인 모델로서 그간의 PCB나 반도체 Packaging용 국내.외 제조사들의 플라즈마 디스미어 또는 표면처리장비의 최대약점이었던 처리도중에 열 또는 전기에 의한 충격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는 게 제4기한국측의 설명이다.

제4기한국은 지금까지의 수출 경험을 살려 PCB 자동 Loading & unloading System과 이 시스템과 연계,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장비의 초대형장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4기한국은 1991년부터 PCB 생산공정의 디스미어, 디스컴, 적층전처리, 금도금 전후처리등을 플라즈마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제조 FPC 및 테프론 PCB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