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순 KBS비즈니스 사장이 KBS 후임 사장으로 임명 제청됐다.
KBS 이사회(이사장 유재천)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사장후보 4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실시한 뒤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사장 후보로 이병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어 “이번 사장 임명 제청 과정에 외부의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사장후보자 선정 과정에 일체의 외부 간여나 간섭을 배제하고 독립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사장 후보자를 선정했다”며 “ 이병순 사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제청과 사유를 행정안전부에 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병순 사장 후보자는 대통령의 최종임명 절차를 거쳐 정연주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1년4개월여간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장 후보자는 1977년 KBS에 기자로 입사해 창원방송총국장, 대구방송총국장, 뉴미디어본부장, KBS미디어 사장을 거쳤으며 2005부터 KBS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