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모여라 “희망을 배달합니다”

중소기업 모여라 “희망을 배달합니다”

고유가, 고물가에 나날이 치솟는 환율까지.... 요즘 국내 기업들은 사업하기 어렵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확실히 최근 환경들은 국내 기업들이 사업하기 힘들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끔 안팎으로 갖은 악재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불안한 환경에서 당장 ROI가 눈에 보이지 않는 IT인프라에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대기업도 이럴진데 중소기업이라면 IT투자는 더욱 난감하다.

하지만 IT가 당장 투자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기업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IT에 대한 투자를 마냥 미룰수만도 없는 핵심 경영이슈다.

이런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전자신문인터넷, 한국IBM이 함께 발벗고나섰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IT인프라를 혁신하는 `중소기업 희망드림 캠페인`이 바로 그것.

중소기업 희망드림 캠페인은 전자신문인터넷 희망드림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중소기업 중 6곳을 선정해 IT환경을 진단하고 6기업 중 최종 선정된 3기업에 IBM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국내 파트너사들의 솔루션 등으로 구성된 ‘해피투게더’ 패키지가 무상으로 제공되는 이벤트다.

중소기업들에게 희망을 배달할 ‘중소기업 희망드림 캠페인’ 전령, 한국IBM ‘패밀리가 뜬다’의 주인공들을 만나본다.

-패밀리가 어디 뜬다구? 중소기업에 떳다~

SBS의 주말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의 ‘패밀리가 뜬다’는 코너를 아시는지? 패밀리가 뜬다에서는 인기 MC 유재석과 효리가 어려운 농촌 등을 방문해 농사일도 돕고 함께 몸으로 어려움을 체험하는 코너로 인기가 높다.

중소기업청과 전자신문인터넷이 진행하는 `중소기업 희망드림 캠페인‘도 마찬가지. 어려운 중소기업의 환경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한국IBM은 직접 선정한 ’패밀리‘를 파견할 예정이다.

한국IBM의 패밀리는 IBM의 솔루션이나 IBM의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춘 IBM 직원중에서 추천을 받거나 직접 자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중소기업이라는 새로운 고객을 만나서 IBM의 솔루션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진취적인 사람을 우선으로 할 예정이다.

물론 IT진단팀이 방문, 고객사의 현황을 진단하고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간단한 교육 등도 지원하지만 이와 별도로 중소기업들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IBM 직원들을 패밀리로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좌장역을 맡은 한국IBM 미드마켓 프로그램 리더 신재승 차장은 “SBS의 인기 프로그램 패밀리가 뜬다를 패러디해 효리나 유재석씨 같은 분들이 농사전문가가 아니듯이 고객 IT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가볍고 재미있게 다가설 수 있는 사람과 프로그램을 만들어볼 예정”이라며 “내부적으로도 중소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중소기업 시장에 대한 IBM의 장기적인 사업을 위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패밀리팀을 꾸려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이미 이 캠폐인의 전도사 역할을 담당하게될 패밀리 구성을 마무리짓고 오는 8월 29일날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으로 패밀리들은 9월 10일까지 전자신문인터넷 희망드림 캠페인 홈페이지(wishdream.etnews.co.kr)를 통해 응모한 중소기업 중 6곳을 선정, 방문해 IT환경을 진단하게 된다. 그리고 6기업 중 최종 선정된 3기업에 IBM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국내 솔루션 파트너사의 솔루션으로 구성된 1억원 이상의 해피투게더 패키지를 무상으로 설치해준다.

한국IBM 소프트웨어마케팅 사업본부 김해남 과장은 “이번 해피투게더 패키지는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제품들로 구성해 쉽게 쓸 수 있어 IT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기업이라도 부담없이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까지 등록한 고객을 보면 제조, 공공, 병원, 비영리단체 등 오프라인 기업들이 60% 가량인데 서울과 경기 지방에 많이 몰려있어 지방고객들의 참여도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면서 “1인 CEO인 소기업부터 직원수 3천여명 이상의 기업까지 다양한 종류의 기업들이 이번 캠페인에 응모했다"고 귀뜸하고 " 이 켐폐인에는 기업의 크기,업종을 구분하지 않고 국내에서 활동하는 중소중견 기업이면 누구라도 한국IBM의 희망드림 켐페인 문을 두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착순으로 등록만 해도 등록한 기업 100명에게 고급 블루투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이니 일단 응모한다고 손해볼 것은 없다는 게 신팀장의 팁이다.

한국IBM IMC 신지현 과장은 “한국IBM은 이번 행사를 통해 IBM이 중소기업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근본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단발적인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에 다가설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상 고객사를 6개로 선정하고 이중 3개를 최종으로 선발해 패키지를 공급한다는 계획도 보다 많은 고객을 접촉하기 위해 짜낸 IBM의 아이디어다.

6개의 고객사를 방문함으로 설혹 최종 3개에 들지 못했더라도 고객의 입장에서는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며 IBM으로서도 하나라도 더 많은 고객을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과거에도 IBM은 `블루왜건`이라는 무료 고객 컨설팅을 통해 IT인프라를 진단하고 구축해주는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에 뜨는 패밀리 역시 이런 IBM의 일련의 노력의 결과이며 좋은 결실을 거둬 IBM의 미드마켓 개척의 구심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 당장 wishdream.etnews.co.kr를 방문, 클릭해보세요. 의외의 행운이 귀사를 기다리고 있을 것 입니다. 중소기업의 희망이 될 ‘해피투게더’ 패키지의 주인공이 바로 귀사가 될 수 있음을 IBM 패밀리를 대표해서 거듭 강조드립니다"라며 신차장은 말을 맺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