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오디오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 제주에 집결

국제오디오공학회(Audio Engineering Society, AES, www.aes.org) 한국지부(지부 회장 및 조직위원장: 오종훈 펄서스테크놀러지 대표)는 “휴대용 기기를 위한 오디오”를 주제로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 하나호텔에서 제 34차 공식국제학술대회 (www.aes.org/events/34/) 를 개최한다.

이 학회의 학술위원장은 연세대의 박영철 교수와 삼성종합기술원의 오은미박사가 맡고 있다. 4세대 이후의 이동 통신 환경에서 필요한 오디오 관련 기술 조류에 관한 세계적인 석학들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본 국제학회는 앞으로 휴대용 기기를 위한 오디오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 지에 대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의 식견을 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노키아의 유하 베크만 박사는 “휴대폰 오디오: 미래의 형태“란 제목으로 세계적인 휴대폰 기업이 예측하는 휴대폰에 적용될 미래의 오디오 기술의 방향에 대해서 강연하며, 퀄컴의 이태원 박사는 휴대용 오디오에서의 음성신호 향상기술과 미래 동향에 대하여 강연한다.

이 외에도 국내의 KTF, 삼성종합기술원, LG전자, 연세대, 서울대, 해외의 아날로그디바이스, 캐나다 맥길대학교, 패킷비디오, 도이치텔레콤 등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에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첨단 오디오 기술을 가진 국내외 오디오 전문 회사들의 전시도 예정되어 있다.

본 국제학회는 2006년 9월 서울에서 열린 같은 주제에 관한 국제오디오공학회의 제 29차 공식국제학회의 후속 학회로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개최되는 것이다. 국제오디오공학회의 공식국제학회는 모두 유럽이나 미주에서만 개최된 역사를 갖고 있다.

최근 오디오공학의 중심 연구과제인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 같은 휴대용기기를 위한 오디오 분야에 대한 국제학회를 유치한 것은 국내 휴대폰이나 MP3 업체의 세계시장에서의 비중과 더불어 한국 오디오공학 분야의 국제적인 수준과 위상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