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세미컨덕터 코리아(대표 김용춘)는 전자파 방해(EMI) 필터가 통합된 새로운Op 앰프 3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LMV83x Op 앰프는 EMI 제거율(EMIRR)이 업계 최고 수준인 120 dB로, EMI 유도 오류를 제거한다.
또한 이 제품들은 불과 240 uA의 공급 전류로 3 MHz 단위 게인 대역폭을 구현하였으며, 그 결과 전력 대비 성능비가 MHz당 80 uA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군인 내셔널의 PowerWise 제품군에 속하는 제품이다.
EMI 내성 강화 Op 앰프인 LMV831 싱글, LMV832 듀얼, LMV834 쿼드를 사용하면 금속 차폐막, 필터, 그 외 필요한 추가 부품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개발 기간과 보드 크기가 감소한다.
이 제품들은 전화기 부속품, 의료 기기, 정밀 저울, 그 밖에 잡음이 심한 환경에서 전자파 교란에 민감한 산업용 전자 장비에 사용하는데 적합하다.
예를 들어 저울에 유입된 RF 신호는 1V 정도의 큰 출력 오프셋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10비트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 분해능(1024 코드)을 불과 3비트에 해당하는 분해능으로 감소시킨다.
그러나 LMV83x Op 앰프를 사용하면 분해능이 겨우 0.2비트만 감소한다. 필터/버퍼, 광다이오드 프리앰프, 압전 센서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EMI 방지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내셔널의 LMV83x 디바이스는 이전에 출시된 8 MHz 단일 게인 대역폭의 LMV851/52/54와 30 MHz 단일 게인 대역폭의 LMV861/62 제품군에 추가되었다.
이 제품들은 최대 전력 효율로 최적 성능을 제공하는 내셔널 독점 기술인 CMOS7 프로세스로 개발되었다.
LMV831 싱글, LMV832 듀얼, LMV834 쿼드 Op 앰프는 CMOS 입력, 1 mV의 최대 입력 오프셋 전압, 레일 투 레일(rail-to-rail) 출력 스테이지와 접지를 포함하는 입력 동상 전압 범위를 특징으로 한다.
이 제품들은 동상 제거비(Common-Mode Rejection Ratio, CMRR)와 93 dB의 전원 전압 변동 제거비(Power Supply Rejection Ratio, PSRR)를 제공한다.
LMV83x 디바이스는 200 pF까지의 높은 커패시턴스 부하에 대해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며, -40℃~ 125℃의 광범위한 온도 범위를 제공한다. LMV831은 5핀의 SC70 패키지, LMV832는 8핀의 MSOP 패키지, LMV834는 14핀의 TSSOP 패키지로 제공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