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5, 중동에 첫 수출

르노삼성 SM5, 중동에 첫 수출

 르노삼성자동차의 간판모델 ‘SM5’가 중동에 진출한다.

 르노삼성은 내달 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6개국에 ‘SM5’가 판매된다고 26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1차분 SM5 450대를 선적했다고 덧붙였다. SM5는 사프란이란 이름으로 중동지역에 판매된다.

 르노삼성측은 SM3와 QM5에 이어 SM5가 수출길에 합류함에 따라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 측은 “오일머니로 인해 중동지역은 가솔린 차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수출의 물꼬가 트인 만큼 수출물량이 더욱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사프란 수출은 지난 10여년간 SM5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우수한 품질의 결과”라며 “이제는 세계인으로부터 인정받는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