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신항만, 원스톱 항만으로 조성

 내년 8월 개장 예정인 포항영일신항만이 첨단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항만이용자와 물류서비스 제공기관이 한 건물안에서 신속히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유비쿼터스(u) 항만’으로 조성된다.

포항영일신항만㈜(대표 최동준 www.pohangport.com)과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권준영), 물류 서비스 입주 기관인 포항세관장(대표 서정일), 법무부 포항출입국 관리사무소(소장 이규홍), 포항검역소(소장 이재복), 동식물 대구 검역소(소장 김병천)등 각 기관은 24시간 상주 근무 체제로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27일 교환한다고 26일 밝혔다.

본지 8월 20일자 8면 참조

포항영일신항만은 상주 근무 직원이 원스톱 민원 업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건물 안에 사무실 공간 배치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며 포항영일신만항 보안시스템과 세관의 감시시스템 공유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미 포항영일신항만은 기존 항망에 도입되는 방식이 아닌 설계부터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RFID, USN, 차세대 무선통신을 활용해 항만의 운영 효율 향상과 보안 강화 등의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단계별 구축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각 기관별 지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입주기관별로 인원충원과 필요한 업무 공간이 최대한 지원되도록 협조하며 역무선 부두 등 업무용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포항세관,포항검역소를 비롯한 물류서비스 제공 기관들은 업무 담당 인원을 상주 근무 체제로 배치하여 통관,검색, 검역 업무 등의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첨단 물류시스템 공유가 가능하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최동준 포항영일신항만 사장은 “내년 개장을 앞두고 배후도로 및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수역시설 정비, 철도운송시설과의 연계 등 차질없는 인프라 구축 및 물류운송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종합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통해 화주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수출입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는 최첨단 u포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