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추석 앞두고 비용 고민

 ‘추석, 비용이 제일 큰 걱정.’

 인터넷 오픈마켓인 G마켓(대표 구영배 www.gmarket.co.kr)이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네티즌 21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 추석 가장 큰 걱정은 비용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53%가 ‘추석 상차림 비용’(28%)과 ‘추석 선물값 등 경비’(25%)가 가장 걱정이라고 답했다. ‘짧은 휴일로 인한 귀성길 걱정’(19%) ‘결혼 등 잔소리 걱정’(14%) ‘상차림 준비 등 명절 노동 걱정’(14%)이 뒤를 이었다.

 또 고물가와 짧은 연휴로 고향에 갈 계획이 없거나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귀향 의사가 없는 응답자가 31%며 고민 중인 사람도 19%에 이르렀다. 귀향 방법에서는 ‘기차·버스 등 대중교통’을 선택한 사람이 26%로 지난해보다 4%포인트 가량 많았다. 추석 선물 총 예상 비용은 응답자의 45%가 ‘10만원 미만’으로 계획했다. ‘10만∼20만원 미만’은 24%, ‘20만∼30만원 미만은 17%로 나타났다.

 김규태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