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아티스트­] 김범수

[금주의 아티스트­] 김범수

 ‘보고싶다’ ‘하루’ ‘니가 날 떠나’ 등 히트곡과 ‘다모’ ‘해신’ ‘천국의 계단’의 OST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가수 김범수.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해 가장 노래 잘 하는 가수로 손꼽히며 음악의 힘을 보여줬던 그가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지난 3월 군복무를 마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 그는 2년 4개월 만에 정규 6집을 냈다.

 김범수의 강점은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기교, 음정, 발음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R&B, 록, 발라드 등 다양한 창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듯한 호소력 짙은 음색과 노래를 자신만의 것으로 표현하는 감성이 더해져 발라드에서 그의 매력은 100% 발산된다.

 6집 타이틀곡 ‘슬픔활용법’은 김범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정통 발라드다. 이번 앨범에선 특히 원더걸스 유빈과 윤하가 앨범 녹음에 참여해 각각 듀엣곡을 불러 눈길을 끌고 있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