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메타 물질 연구센터(이화여대 우정원 교수팀), 고효율 무기박막 태양전지 연구센터(KAIST 안병태 교수팀) 등 24개 연구센터가 우수 연구집단 육성사업 신규센터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2008 우수 연구집단 육성사업’ 신규센터 24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수연구센터(SRC·ERC)는 이대 우정원 교수팀의 ‘양자메타 물질 연구센터’ 등 15개,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는 전북대 박병현 교수팀의 ‘당뇨질환 연구센터’ 등 8개, 국가핵심연구센터(NCRC)는 광주과기원 노도영 교수팀의 ‘극한 광 응용기술 연구센터’가 선정됐다.
우수 연구집단 육성사업은 국내 대학에 산재돼 있는 우수 연구인력을 특정 분야별로 조직·체계화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선도 과학자군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우수 연구집단 육성사업 신규과제 선정에는 총 146개가 접수돼 약 7.3대1의 경쟁률(평균 선정률 약 16%)을 보였다.
한편 올해부터 우수 연구센터 사업은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변화를 고려해 지원기간을 9년에서 7년으로 단축하는 등 사업내용이 전면 조정됐다. 지원 규모는 기존 과학연구센터(SRC)·공학연구센터(ERC) 모두 연구원 15명 이내 및 연간 10억원 내외 연구비 지원에서 SRC는 핵심연구원 10명 내외 및 연간 10억원 내외 연구비 지원, ERC는 핵심연구원 12명 내외 및 연간 12억원 내외 연구비 지원으로 조정됐다. 사업 종료 후에는 최종 평가결과 상위 30% 수준에서 3년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MRC는 기존의 의과·치과·한의과 대상에서 금년에는 시범사업으로 약학 분야를 처음으로 포함해 선정했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