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012년까지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컨설팅, e러닝 등 지식서비스산업 분야에서 33만개의 일자리를 신규로 창출하겠다”고 26일 말했다.
이윤호 장관은 이날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지식서비스산업 일자리 창출전략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12개 유망업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이 제시한 업종별 취업자 목표는 소프트웨어 13만명을 비롯해 △디자인 6만명 △엔지니어링 3만5000명 △시험·인증 2만명 △전시산업 1만8000명 △패키징 1만4000명 △컨설팅 1만2000명 △e러닝 1만2000명 △지식정보보안산업 1만명 △u헬스케어산업 1만명 △기타 서비스업 1만명 △패션·에너지절약전문기업 1000명 등이다.
지경부는 하반기 소프트웨어 선진화 방안과 4차 산업디자인진흥종합계획, 지식정보보안산업 발전전략 등 주요 업종별 세부 육성방안을 수립해 시행한다.
또 지식서비스산업의 성장기반을 갖추기 위해 특허와 표준, 우정서비스 등 공공부문의 아웃소싱을 확대한다. 지역기업이 지식서비스를 구매하면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는 ‘지식서비스 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5년간 41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소프트웨어와 디자인·엔지니어링·컨설팅·e러닝의 5대 업종은 업종별 수출협의체를 구성해 수출상품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프랜차이즈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프랜차이즈 우수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산업발전법을 개정해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근거를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류경동기자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