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오션` 출항한다

 친환경 미래국가 건설을 위한 ‘그린오션(Green Ocean)’ 전략에 민·관이 손을 맞잡는다.

 지식경제부와 건국대,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는 전자신문과 공동으로 27일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그린오션 공동 추진 선언식’을 갖고,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대규모 참여형 그린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이날 선언식에는 정부와 관계기관뿐 아니라 삼성전자·KT·SK텔레콤·LG CNS·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HP·한국IBM 등 30여개 민간기업 대표들도 참석, 그린오션 전략에 동참을 선언할 예정이다.

 ‘그린오션’은 기후변화협약 등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우리 산업계가 새로운 환경 시장 기회를 주도적으로 개척하자는 취지로 지식경제부와 전자신문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그린IT는 물론이고 ‘파워(전력) IT, 신재생·대체에너지, 국제환경규제 대응 등을 망라하고 있다.

 프로젝트 추진축을 맡은 지경부, 건국대,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 전자신문 4개 기관은 앞으로도 참여 기관 및 기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산업계 차원의 운동에서 국가 차원의 운동으로 확산시켜 갈 계획이다. 또, 매년 국제 규모의 그린오션 콘퍼런스를 열어 국내외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세계 그린 이슈의 주도권을 한국이 쥐고 가는 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