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추석 비상체제 돌입

우정사업본부, 추석 비상체제 돌입

우정사업본부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하루 평균 74만개 배송 준비를 완료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오는 9월1일부터 13일까지 13일간을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한 배송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추석에는 지난해 추석의 840만 개보다 15% 증가한 970여만 개(하루 평균물량 약 74만 통)의 배송물량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하여 8개 지방 체신청과 전국 총괄우체국 및 집중국 등 247개 관서에는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가 설치돼 우편물 배달 상황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소포우편물 폭주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3,580여 우체국 망과 25개 우편집중국, 동서울물류센터와 국제우편물류센터, 서서울 물류센터, 부산국제우체국 등 기존 우편물류 인프라의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2만 9천여 명의 기존 소통인력 외에 배달인력 등 270명을 증원하고 연인원 2만 5천여 명의 임시인력을 투입한다.

아울러 연 2만 1천여 대(일평균 1천6백 대)의 차량과 10곳의 임시집하장 확보, 기타 우편소통 시설과 장비도 보강하는 등 가용 자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하여 우편물 처리에 완벽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IT(정보기술)를 기반으로 하여 운영되고 있는 우편물류시스템 (PostNet)과, 전국 우체국의 물류 상황 및 운송차량 운행 상황, 그리고 소통 장애 상황 등 물류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편물류종합상황실(PQCC)을 적극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소통시킬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