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셀(대표 정현진)은 자사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뇌종양(교모세포종)에 대한 3상 임상 시험 계약을 서울아산병원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뮨셀-엘씨’는 2007년 8월 간암 치료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청 품목허가를 획득, 일부 종합병원에 공급되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암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3상 시험 중인 치료제의 경우 판매가 가능하다. 이노셀은 항암 세포치료제로 유일하게 3상 임상시험을 두 가지 암(간암, 뇌종양)에 대해 진행하고 있다.
정현진 사장은 “간암에 이어 뇌종양 3상 임상시험도 순조롭게 시작했다”며 “임상시험을 통해 이뮨셀-엘씨의 적응증을 간암에 이어 뇌종양(교모세포종)까지 확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뮨셀-엘씨는 환자의 혈액 20∼50ml를 채혈 후 T 림프구를 분리·증폭, 싸이토카인(인터루킨-2)과 항-CD3단클론항체로 처리해 항암기능을 극대화한 맞춤형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이다.
안수민기자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