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대표 강관희·곽민철 www.infraware.co.kr)의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 ‘폴라리스 이메일2.0’이 신소프트웨어(SW) 상품대상 7·8월 수상작 임베디드 SW 부문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통해 이메일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휴대폰으로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휴대폰 알림 설정 기능을 통해 신규로 수신된 이메일을 수신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간격으로 메일 알림 주기를 설정하고 설정 주기 단위로 메일 서버를 확인해 새 메일 도착 시 단말에 표시되도록 했다.
파일 뷰잉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이나 MS오피스 등의 문서는 물론 이미지 파일과 같은 다양한 형식의 첨부파일을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제한된 단말 환경에서 첨부 문서 내용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벡터 기반의 변환 포맷으로 다양한 뷰 모드를 지원한다. 액정 크기가 작지만 확대나 회전 등의 기능을 통해 문서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돼 로열티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이 솔루션의 장점이다.
인프라웨어는 이 솔루션 구현을 위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통신 단말기로의 멀티미디어 메시지 전송 방법 및 장치, 원격지 파일을 전송하는 파일 서비스 시스템 및 그 서비스 방법 을 비롯한 6개의 특허를 등록하고 4개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인프라웨어는 모바일 이메일 이용자 수가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솔루션을 개발했다. 2010년 모바일 이메일 이용자 수는 약 3500만명에 달하며, 아시아 기업용 모바일 이메일 시장은 연평균 38.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관희 사장은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WCDMA 휴대폰에는 이메일 솔루션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기업메일도 휴대폰에서 볼 수 있는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 강관희 사장
- 제품 개발 배경은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이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이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인프라웨어가 국내 이동통신사와 공동 개발을 함으로써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과 서비스를 국산화할 수 있었다.
-제품 영업과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인프라웨어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인 브라우저와 멀티메시징서비스(MMS) 솔루션 등으로 이동통신사, 단말 제조업체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왔다. 이번 솔루션도 이통사·제조업체와의 상생 협력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갈 것이다.
우선, 국내 단말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해외 수출을 위한 모델에 탑재함으로써 해외 시장에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쟁 해외 솔루션 대비 라이선스 비용이 저렴해 관련업체나 사용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현재 중국 CMCC용 단말 대상으로 곧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레퍼런스로 만들어 중국 내 로컬 제조사를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 단말 제조사와 협력 모델을 구축해 수출 모델에 탑재하는 것도 좋은 수출 모델이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HTML 이메일을 볼 때 풀 브라우저의 일부 기능(페이지맵이나 줌인/아웃 등)을 접목한 고도화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AES 알고리즘 사용 등 보안 기능을 강화해 전자결재나 기업 메일, 기업 내 문서 보기 등 기업 인트라넷과 연동한 기업용 모바일 토털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PC 에이전트를 설치해 아웃룩 등으로 PC에 다운받은 이메일을 유무선으로 싱크(Sync)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개발 목표이며, 이는 내년께 가능할 전망이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