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그램 ‘EU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이하 EU FP)’에 대한 국내 연구기관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소요경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내용은 과제별 2000만원 내외에서 FP 컨소시엄 구성관련 경비와 회의 참가 등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연구진은 내달 1일부터 온라인 공동 접수창구(www.fp.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EU FP는 EU회원국의 공동 R&D프로그램으로 공동연구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경쟁평가를 거쳐 선정된 연구컨소시엄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제7차 FP(2007∼2013년)가 진행 중이며, 약 532억유로(약 80조원) 규모로 운영된다.
한편 교과부와 지경부는 28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EU와의 기술협력에 관심있는 국내 기업·대학·연구소 연구진을 대상으로 EU FP 참여 전략을 소개하는 ‘한·EU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