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정 한국인터넷진흥원 박사가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GF)의 자문위원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에서 IGF 자문위원으로 선출된 것은 박 박사가 처음으로, 올해 12월에 있을 포럼 본회의 준비와 2010년 이후 IGF 체계 재정립 논의 등에서 적극 활동할 예정이다.
IGF는 2005년 튀니스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WSIS) 결과로 설립된 UN 산하 국제포럼으로 전세계 인터넷 발전에 기여하고 인터넷 공공정책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매년 1회 포럼을 열고 있다. UN 사무총장이 지명하는 자문위원회는 정부, 민간, 국제기구 대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50명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회의 의제 발굴과 선정, 포럼 개최 준비 등 IGF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