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 날 에너지 정책으로 하루 일정을 거의 소화하다시피 했다. 이번 ‘그린오션’ 프로젝트가 포괄적으로 에너지 문제를 담고 있는 데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선 향후 20년 국가 에너지전략 운용계획을 담은 에너지국가기본계획 보고 등 일정이 잇따랐다. 에너지 자주국을 외치는 주무 장관답게 숨가쁜 일정에도 에너지가 넘쳤다.
○…앞으로 ‘그린오션’의 상징이 될 엠블럼에 대한 각계의 칭찬과 격려가 쏟아졌다. 그린의 영어 알파벳 G를 바탕으로 하늘·산·강을 형상화한 색상과 오션의 O를 작게 디자인해 붙여 전체적으로 ‘(GO)가자!’를 뜻하게 된다. 참석 기업 대표들은 그린오션 엠블럼만 보면 뭘 하려고 하는지 다 알 수 있겠다며 높은 점수를 매겼다.
○…행사가 주최 측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성황을 타면서 조찬식사가 몇인분 가량 모자라는 상황이 발생했다. 거물 참석자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수행원이 많았고 그 인원을 충당하느라 주최 측은 진짬을 빼야했다. 한 참석자는 “이른 아침인데도 수행원들이 이렇게나 따라오다니 참석 인원이 VIP는 과연 VIP인 모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