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그린오션’은 한때의 녹색 시류에 영합해 일회성으로 벌이는 이벤트나 캠페인이 아니다. 그린오션에 대한 인식이 정립할 때까지 각종 보고서 및 리서치 발간은 물론 교육 사업, 글로벌 행사 개최, 해외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최초, 최대 국제포럼=제1회 그린오션 포럼(Green Ocean Forum 2008)은 해외의 친환경, 온실가스 저감 개념과 관련된 경험을 직접 당사자로부터 들을 수 있다. 그린오션을 해외에 알리는 기회이기도 하다. 오는 11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에너지/전력 효율화 및 절감 △국제 환경규제 대응방안 △파워(전력) IT △신재생 에너지·대체에너지가 주제다. 그린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심층 분석 콘텐츠 생산=일회적인 기사가 아닌 심층적인 내용의 보고서와 리서치 출판 작업도 병행한다. 그린 테크놀러지로 성공한 기업 성공사례, 그린 개념을 활용한 기업경영 등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보고서를 출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군별로 그린 테크놀러지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정하는 ‘컨슈머 리포트’도 출간하게 된다. ‘서버의 에너지효율도 조사’와 같이 인증기관의 테스트 및 소비자 반응 조사를 병행, 최고의 공신력과 인지도를 갖출 참이다.

해외 기관과의 연계 및 제휴를 추진하고 전문 서적과 가이드북 발간을 통한 교육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최순욱기자 choisw@

 

<정부> 산업계 그린오션 발굴 독려하고 G마크 인증도 추진

정부는 IT제조업과 일반 산업계에 그린오션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제도 마련으로 힘을 보탠다. 지식경제부는 우선 지역별, 업종별 특성에 맞는 그린오션 시장을 발굴하는 ‘그린오션을 향해 산업계에 날개를’ 캠페인을 벌인다. 산업계가 정작 원하는 ‘그린오션’을 찾는 작업이다.

‘최고환경정책책임자(CGO)’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그린오션 프로젝트의 대외 확산을 위해 정부 부처별로 환경경영관리를 총괄 담당할 CGO 신설도 유도한다.

환경경영을 몸소 실천하는 기업에겐 격려가 필요하다. 우수 환경 기업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그린오션 어워드’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와 산하기관 관계자들과 연구소,대학 등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누구나 환경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지수화하는 데엔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 ‘그린오션 어워드’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관련 제품과 기업에 대해 환경친화성을 평가하고 인증할 수 있는 지수를 만들 예정이다. 미국 스타마크와 견줄만한 한국형 환경인증제인 ‘G마크’를 만든다는 목표다. ‘그린오션 어워드’의 심사기준과 정부 기준을 통합해 G마크 어워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