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테크로드투어` 참가생, "산업기술에 깊은 관심"

`코리아 테크로드투어` 참가생, "산업기술에 깊은 관심"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재단과 산업기술인터넷방송국이 주관하는 산업현장 체험프로그램 ‘코리아 테크로드투어’가 28일 폐막된다.

폐막에 앞서 행사를 주관한 산업기술인터넷방송국은 그 동안 테크로드투어 참가자 800여 명 중 전국의 중학생 668명, 보호자 27명 총 695명을 대상으로 행사참여 후 ‘국내산업기술 관심유무’, ‘코리아 테크로드투어 평가’, ‘유익했던 견학기업’, ‘앞으로 초빙하고 싶은 전문 강사’ 등으로 나눠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행사참가 후 588명(84.5%)이 국내 산업기술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답변은 103명(14.9%)으로 조사되었다.

깊게 관심을 갖게 된 분야로는 각 분야 기술, 기능, 제조과정(221명, 36.3%), 디자인(220명, 34.8%), 에너지, 대처에너지 개발(50명, 8.5%), 생명공학(25명, 3.8%) 기타(179명, 16.6%) 순이었다.

이와 함께, 510명(73.7%)의 응답자가 ‘코리아 테크로드투어’ 산업현장 프로그램이 한국의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한 장을 제공했다고 응답했으며, 112명(16.2%) 보통, 무응답과 그렇지 못했다는 응답이 각각 15명(2.2%) 8명(1.2%) 순으로 조사되었다.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기업으로는 20개의 견학기업 중 GM대우 부평공장(126명, 18.7%)이 1위를 올랐으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113명, 16.3%), 한국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87명, 12.9%), 포스코(68명, 10.1%), 기타(301명, 42%) 순으로 조사되었다.

향후 초빙하고 싶은 강사로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190명, 34.8%),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 MS사의 빌게이츠 등이 뽑혀 눈길을 끌었다.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정책과 최영수 사무관은 “이번행사를 통해 우리 중학생들이 산업기술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돼 기쁘다” 면서 “특히 향후 직업을 선택하고 꿈을 키워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 테크로드투어’ 체험 프로그램은 미래의 산업역군인 전국 중학생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산업기술을 이해시키고, 학생들의 이공계 전문가로의 꿈을 끼워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서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동안 전액무료로 전국에 있는 총 76개 학교 총 800여명이 참여했으며 , 그 동안 대한민국의 역군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은 삼성전자 수원/구미 사업장, GM대우 부평공장, 한국가스공사 인천/평택생산기지,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현대제철 당진공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리 원자력발전소, 영광 원자력발전소, 울진 원자력발전소, 월성 원자력발전소, 포스코, 포항가속기연구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SK 에너지 울산공장, 한국도자기 청주공장 등 20여 업체를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