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디지털가전산업]연구소·지원기관 광주디지털가전부품개발지원센터

[광주 디지털가전산업]연구소·지원기관 광주디지털가전부품개발지원센터

 광주과학기술원 광주디지털가전부품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기선)는 디지털가전의 혁신을 위한 인프라 제공 및 첨단기술 지원을 위해 지난 2001년에 설립됐다.

 특히 아시아에서 세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PCB 및 플라스틱 분야의 세계 최대 안전표준인증업체인 미국 UL인증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해 중소기업의 수출 및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는 광주지역 전자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크게 3개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먼저,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지원사업으로 대학·연구기관의 우수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기업 생산현장의 애로기술 해소 및 신기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자부품산업 관련 현장인력 및 연구개발(R&D) 인력양성 사업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40여차례의 교육을 개최해 800여명의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으로 전자지역혁신체제(RIS)사업단을 구성해 지역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자관련 중소업체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금호HT·삼령산업·금강기건·성우하이텍·오픈테크놀로지·지오토 등 40여개사가 참여해 전자회로설계모듈기업의 시제품생산 역량강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사업단은 △사업화 성공 39건 △특허 및 인증지원 58건 △기업 인력창출 지원 92명 △기업 매출향상 기여 1012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실적을 인정받은 센터는 지식경제부로부터 34억원의 추가 사업비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총 49억원 규모로 지난 7월부터 2010년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광주지역 디지털가전메카 실현을 위한 전자모듈 스타유망기업 창출과 선순환 마케팅지원의 연속적 운영으로 사업단 자립화라는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김기선 센터장은 “광주지역에 지식 집적형 차세대 디지털전자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산·학·연 협력체제 강화를 통한 인적 및 기술교류 활성화로 광주지역 3대 산업인 전자산업과 광산업,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