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식(대표 신현삼 www.miraer.com)은 CCTV가 특정 인물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SW) ‘서베일런스’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거리나 공공장소 등 곳곳에 설치된 CCTV 카메라를 이용해 카메라에 포착되는 보행자들의 얼굴을 검출, 등록된 얼굴데이터 DB와 비교해 동일인을 검색하는 시스템이다.
은행과 증권회사 등에서 이러한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VIP 고객이 매장 입구에 들어왔을 때 CCTV가 즉각 인지하고 이들을 VIP룸으로 안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VIP 고객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범죄자를 검거하고 테러를 예방하는 용도로 쓰일 수 있다. 사원 근태관리와 출입통제 등의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그동안 수많은 기업과 연구진들이 이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으나 얼굴인식 속도와 빛의 영향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 상용화되지 않았다. 미래인식은 이동중에도 얼굴인식이 가능하고 빛의 영향이 적은 알고리듬을 통해 10∼15m 정도의 원거리에서 매장입구에 들어오는 사람의 얼굴을 검출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인식은 얼굴인식시스템과 차별화된 VIP 고객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신현삼 사장은 “소비자는 어떠한 조치나 동작을 할 필요가 없어 소비자의 거부감 없이 고객관리를 할 수 있다”며 “금융권 뿐 아니라 최근에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아파트에서도 관심이 많아 얼굴인식 시장이 급속도로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