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개선점을 보이며 방향성이 유요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지만 그 개선폭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는 FC-BGA가 CPU용 물량 증가와 하이앤드 칩셋용 물량 증가로 흑자 전환되면서 중요한 분기점을 제공하고, 일반 BGA가 제품믹스 개선과 계절적 요인으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LED TV용 제품 매출 증가로 매출의 질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FC-BGA와 LED는 향후 삼성전기의 차세대 캐쉬카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실적 개선의 폭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 이유로는 MLCC가 일본 업체의 증설과 선두업체의 가격 견제로 수익성을 유지하는게 그칠 것으로 보이며, 모듈성 제품의 경우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권 애널은 상가 요인들을 반영하면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 가량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