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08 IT엑스포 부산 개요
“유비쿼터스와 함께 즐거움을, Enjoy with U!”
‘2008 IT 엑스포 부산’이 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 6일까지 나흘간의 ‘융합 열전’에 돌입한다. KT·한국MS 등 국내외 대기업과 지역 중소IT기업 등 200여개사가 참가해 600부스 규모로 치러지는 올 행사는 실용 중심의 내실 강화에 주력해 관람객에게는 체험을 통한 즐거움을, 참가기업에는 실질적 마케팅 증진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 3개 특화공동관 주목
전시회 구성 면에서 동종 아이템 및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을 한데 묶어 ‘제조IT’ ‘해양IT’ ‘영상IT’ 등 특화공동관 형태로 부스를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관람 편의성 차원에서 부스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여주고, 이를 통해 참가 기업의 판촉 및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전시장 내에서 10개 안팎의 동종 기업으로 집적화된 특화공동관을 방문하면 해당 업계의 기술 수준과 현재 개발품, 제공 중인 서비스 등 필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시장 전체는 부산 u시티 사업 현황 및 관련 기업을 소개하는 ‘u시티존’, UCC·영화·영상·게임 등을 아우른 ‘디지털 콘텐츠존’, 대학 및 유관기관의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학 및 유관기관존’ 그리고 ‘해외·다국적기업존’과 ‘이벤트존’ 등 5개 존으로 구성돼 있다.
<> 체험의 즐거움 만끽
올 행사의 또 하나의 특징은 체험 이벤트를 크게 강화한 점이다. 단골 이벤트로 매년 개최해온 ‘부산시장배 e스포츠 한마당’에서는 올해 기존 서든어택 외에도 피파온라인, 스페셜포스 등 4개 종목이 추가돼 총 5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또 예·본선을 구분하지 않고 전 종목의 예선과 본선을 대회기간 중에 진행해 게임축제의 형식을 띠게 된다. 전시회 마지막 날에는 최고의 현역 프로게이머가 총출동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올스타전이 열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참가 기업들 또한 기존 나열식 제품 소개 형태를 벗어나 관람객이 전시품 및 서비스를 직접 보고 시연해 볼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 전시장 전체는 첨단 IT체험 한마당을 방불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마케팅과 투자 증진 기회 제공
주최 측은 인근 녹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지 않는 지역 제조업 및 역외 대기업 임직원을 다수 초청해 바이어 역할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 동안 열리는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는 지역 기업과의 실계약 유도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 이번 전시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상담실적 100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송삼종 부산시 신성장산업과장은 “빠르게 변화·발전하는 유비쿼터스 환경과 u시티 부산의 이미지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로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기업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행사이자 지역 IT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장개척의 통로로 굳게 자리 매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