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삼성전자 사장, 사용자의 `디지털 피로` 줄여야

박종우 삼성전자 사장, 사용자의 `디지털 피로` 줄여야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4C 리더십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진정한 사용자 경험(Seamless Experience)을 제공해 `디지털 피로(Digital Fatigue)`와 `정보격차(Digital Divide)`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박종우 사장이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08` 개막 기조 연설을 통해 사용자 경험(Seamless Experience) 을 기반으로 한 삼성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소비자가전 산업의 미래를 전망했다.

2007년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에 취임한 이후 한결같이 `사용편의성`, `연결편의성` 등을 강조해 온 박 사장은 이 날 기조연설에서도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가장 편안하고 쉽게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진정한 사용자 경험(Seamless Experience)"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진정한 사용자경험이 전자산업의 미래 화두로 떠오른 이유로 ▲디지털 환경이 복잡해 지면서 디지털기기 사용 및 연결, 컨텐츠 공유 등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디지털피로(Digital Fatigue)가 나타나고 있고 ▲전 세계의 정보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노년층과 신흥시장 고객 등이 디지털 경험에서 소외되고 뒤쳐지는 정보격차(Digital Divide)가 대두된다는 점을 꼽았다.

박 사장은 이처럼 급속한 환경 변화에 따른 `디지털피로`와 `정보격차`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에 대한 삼성의 보답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진정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강점으로 4C(Content&Service, Connectivity, Creativity, Component) 리더십을 지목했다.

박 사장은 또 삼성전자가 진정한 사용자경험의 필수 요소인 쉽고 직관적인 UI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박종우 사장은 "전 세계 전자산업은 앞으로도 진정한 사용자경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구가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는 4C 리더십을 통해 진정한 사용자경험을 구현,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세대·문화·지역 등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