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문대학 입학전형 발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자대학장)는 ‘2010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전형안에 따르면 전문대협은 오는 2010년 대학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올해 11월에 발표한다. 2009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의 경우 지난 3월에야 발표했지만 학년도 개시 18개월 전까지 발표하도록 한 고등교육법시행령 규정에 따라 5개월 정도 대폭 당겨졌다.

이와 함께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수시 1학기 모집도 폐지된다.

 수시1학기·수시 2학기·정시·추가모집 등으로 구분됐던 신입생 모집이 오는 2010학년도에는 수시·정시·추가모집의 3단계로 바뀐다. 2009년 9월 9일부터 수시모집이 시작돼 추가모집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일인 2010년 2월 26일에 모든 전형이 마무리된다. 수시모집에 복수로 합격한 수험생은 수시모집 예치금 납부기간 중 1개의 대학에만 예치금을 납부할 수 있다.

또 전문대협은 수시합격자의 정시 지원 등 대학지원 방법 위반자 처리기간도 단축해 수험생의 진로결정 및 대학의 학사일정 진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했다.

 기존 위반자 적발은 해당 입학연도 8월에야 마무리됐지만 그 기간이 3개월 가량 단축된다. 위반자 발생 원천 차단을 위해 우선 양 협의회에서는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 입학지원 원서에 수시모집 합격여부를 표시하도록 권장하는 등의 방법을 취할 예정이다. 전문대협은 향후 위반자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