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亞 협력 강화"

 <인터뷰> 번트 루카(Bernd Rucha) 프리스케일 아시아 오토모티브 마케팅 총괄

 “한국과 중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능형 모형차 설계 경진대회는 지능형 모형차를 연구 대상으로 하는 기술 창작 경진대회입니다.”

 번트 루카 프리스케일 아시아 오토모티브 마케팅 총괄은 이같이 밝히며 “학생들이 임베디드 디자인 경험을 쌓고 자동차 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중국·한국 모형차 경진대회와 유사한 대학생 지원 프로그램 현황은?

 △4년 전 시작한 ’ 챌린지 X’를 들 수 있다. 17개 미국 대학 팀들이 GM의 ‘Equinox’ 차종을 직접 개량, 차량의 기본 성능을 유지·향상시키면서 에너지 소모· 배기가스를 최소화하는 것을 경쟁하는 행사이다. 2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 오토모티브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은 무엇이고 향후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전망은?

 △임베디드 프로세싱과 센서, RF, 전원관리 등의 통합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데 강점이 있다. 안전·엔진제어·편의·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에서 차량 내 전자 제품화의 증가로 자동차 반도체 수요는 계속 늘 것이다. 특히 기존 기계식 제어 부분이 전자제어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 예를 들어 전자식 브레이크·스티어링·파킹 브레이크 등이다.

 - 최근 고유가 및 CO₂배출 규제 등으로 하이브리드카 개발 및 배기량 제어 기술이 화두이다. 어떤 제품을 개발했거나 준비 중인가?

 △프리스케일의 파워 아키텍처 제품군은 엔진의 성능효율성을 높여준다. 이미 GM 사의 엔진 제어 분야 등에 제공, 그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자동차 분야 기업과 협력, 더욱 지능화되고 정밀한 모터 제어 기술을 통해 연료소모·배기가스를 줄이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선양(중국)=안수민기자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