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 www.digital-cube.co.kr)가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텔슨(대표 장병권)과 합병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로써, 디지털큐브는 기존 텔슨의 지분 51%를 가지고 있는 모회사 케이디씨정보통신의 계열회사로 편입됨과 동시에 피합병사인 텔슨의 생산 시설을 확보하게 되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텔슨은 2004년 텔슨전자 파산 이후 4년 만에 디지털큐브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 하게 된다.
합병 후 상호명은 디지털큐브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해 기존 그대로 유지 하기로 결정하였다.
다만, 현재 텔슨 브랜드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는 휴대폰은 해외 인지도를 고려 당분간 텔슨 로고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양사간의 주요 합병 배경에는 디지털큐브가 IT기기 틈새시장을 공략할 차기 신 성장 동력엔진으로 통신단말기 시장진출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디지털큐브는 기존 PMP,UMPC,내비게이션 등에서 차기 와이브로 단말기, PMP폰, 스마트폰 등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멀티미디어 분야는 물론 차세대 이동전화 단말기까지 첨단 고급제품을 통한 특화시장 공략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그간 전량 외주생산으로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던 품질문제 및 영업이익악화가 해소될 전망이며,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텔슨과 합병하게 됨으로써 수익성이 큰 폭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디지털큐브 관계자는 “금번 텔슨과 합병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 기술력 등 세 가지 측면에서 합병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기술을 선도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기해 매출 성장 곡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향후 비전에 대한 자심감을 표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