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LCD장비 전문업체 코닉시스템(대표 정기로)은 위성휴대폰 및 위성통신기기 전문업체 아태위성산업(대표 류장수)과 합병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업황에 따른 매출 증감폭이 큰 반도체·LCD 장비업체 단점을 안정적 수요창출이 가능한 신규 아이템을 통해 보완하기 위해서다.
두 회사는 오는 11월 15일을 기해 합병키로 했다. 아태위성산업 주식 1주 당 코닉시스템 주식 0.95주를 부여하기로 했다. 코닉시스템측은 “양사가 가진 연구개발 인력을 활용하면 서로간 기술력 확보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각 사의 제조시설도 향후 생산계획에 따라 보완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태위성산업은 다국적 위성통신회사인 "투라야"사에 위성휴대폰 및 위성통신기기를 독점 공급했다. 지난해 373억원의 매출액과 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