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 이후 8년 만에 100만대 판매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일 출범 8주년을 맞아 지난 7월까지 만 8년 동안의 누적 판매량이 98만6504여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출범 첫 해인 2000년, 월평균 3138대(내수+수출) 밖에 안되던 판매량이 2008년 7월에는 1만6855대로 무려 5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월간 판매실적이 2만2525대를 기록, 출범 이후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2000년 출범 당시의 1789억원에서 2007년에는 2조8000억원으로 약 16배가 늘었다.
이와 관련 르노삼성차는 1일 부산공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출범 8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행사에서 “2006년 SM3를 닛산 브랜드로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QM5와 SM5를 수출 전략 차종으로 육성, 7월말 현재 전체 판매량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한다”며 “그 동안 구축된 국내외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범 기념식에 앞서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과 사원대표위원회 조희국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조인된 임단협 합의안 내용은 기본급 7만7000원 인상(자기개발비 비포함), 생산목표 달성 격려금 200%, 장기근속자 처우 개선, 의료비 지원 확대 등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