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화재보험(대표 이철영·서태창)은 ‘서버기반 컴퓨팅(SBC) 기반 업무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시트릭스시스템스코리아의 SBC 솔루션을 제안한 다우기술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손해·생명보험 교차판매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업무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SBC를 도입키로 하고 사업자 선정에 들어간 바 있다.
이 사업을 놓고 시트릭스를 포함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 외산업체와 국내 솔루션업체인 틸론 등 3개사가 수주 경쟁을 벌였다. 본지 8월 12일자 6면 참조
현대해상은 SBC 사업을 통해 사용자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SBC시스템을 구축,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곳에서는 언제어디서나 자사의 메인프레임 기반 보험업무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다우기술과의 최종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해상은 앞서 관련 업체에 보낸 제안요청서(RFP)에는 100명 기준 시스템에서 500명, 1000명 이내로 각각 사용자 수가 증가하는 것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방안도 함께 제시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대해 현대해상 측은 “아직 SBC 시스템 확대 적용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