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신청 담양우체국 집배원 남관주씨가 제25회 정보통신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씨는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구, 매달 월급의 일부를 쪼개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도와주는 선행을 베풀어 지역민들로부터 ‘멋쟁이 아저씨’로 통한다.
지난 2005년에는 전남체신청 우체국서비스왕을 차지해 부상으로 받은 김치냉장고를 장애인 가족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남씨는 지난 4월 우정사업본부가 전국의 집배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감동 집배원 대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3일 방송통신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