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아이컴(대표 김광일 www.sungwonicom.co.kr)은 성원건설의 자회사로 광고대행과 레저사업, 영화투자 및 배급업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성원아이컴은 올 초까지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에 문화예술채널 ‘웨이브TV’를 공급했다. 클래식 음악 중심의 프로그램을 편성, 건전한 순수 예술문화 발전 및 대중문화 형성에 힘써왔다.
성원아이컴은 이러한 채널 운영 노하우를 살려 IPTV에도 음악 채널로 진입할 방침이다.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채널을 기획하고 있으며 향후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프로그램까지 포함할 예정이다. IPTV 전용 채널로 계획하고 있고 현재 KT의 메가TV와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에 프로그램 공급의향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성원아이컴 관계자는 “안방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공연이라는 모토로 클래식 연주회, 뮤지컬,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웰빙코드를 생활과 문화에 접목한 사업영역을 구축해 생활문화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예술 채널을 통해 직접 수입한 영화들도 선보일 방침이다. 성원아이컴 영화사업팀은 지난해 수입한 ‘카핑베토벤’을 비롯해 최근에는 중국 박스 오피스 6주 연속 1위 및 부산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가 된 ‘집결호’를 수입한 바 있다. 올 하반기 본격 영화 투자 배급 사업을 시작, 연 12편 이상 규모의 배급 사업을 준비하고 있고 현재 대전과 서울 상봉동에 멀티 플렉스 극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종합 미디어 콘텐츠 회사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황지혜기자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