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화력발전에너지분석기술센터(센터장 전충환 기계공학부 교수)는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전력산업 인프라구축(연구시험설비)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11년 7월까지 3년간 27억7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앞으로 ‘연료 연소(물리/화학) 특성분석 및 DB 공유를 위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력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 국내 전력산업 인프라(석·박사고급인력, 연구장비)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전충환 센터장은 “그동안 발전회사와의 ‘발전연소전공’ 대학원 운영 등 지속적으로 차세대발전 연구개발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본다”며 “3년 후 연구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화력발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에너지분석기술 분야의 대표적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2007년 대학전력연구센터로 선정돼 에너지기술개발사업(KEPRI 주관)의 OXY-PC 통합시스템 개발 등 정부의 ‘국가에너지 2030’에 따른 차세대 발전에너지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